[미디어전남 윤미혜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2020년 2차 지속가능한 시민씨앗사업’ 재공모를 시행한다.

지속가능한 시민씨앗사업은 광주5차의제(2017-2021)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민동아리 사업을 장려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시민씨앗사업은 명칭처럼 소규모 동아리 사업(씨앗)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지속성과 자생력을 갖춘 공동체사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한다.

이번 공모사업의 총 사업비는 1천 만원으로 사업 당 100만원, 200만원을 10곳 이내 지원하며, 신청대상은 광주광역시 관내에 소재한 동아리(3인 이상)만 해당한다. 사업내용은 광주5차의제(2017-2021)에 포함된 환경·경제·사회·도시재생·지속가능발전교육 등 5개 분야 및 17개 의제 중 선택가능하다.

※광주5차의제(2017-2021)
▲맑은 물이 흐르는 물순환 도시 ▲앞산뒷산이 함께하는 도시숲 ▲바람길이 통하는 시원한 도시 ▲유해화학물질에서 안전한 도시 ▲생활 속의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녹색경제 ▲에너지전환도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 ▲더불어 자립하는 복지공동체 ▲더불어 나누는 광주공동체 ▲다양성을 존중하는 평등공동체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녹색건강 ▲보행자를 배려하는 인간중심 교통환경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공동체 기반의 사람중심 주거환경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또한 공모사업 지원자는 5월 6일까지 사업 관련 개별면담을 이행하여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7일까지 협의회 사무국에 온라인 또는 방문제출 하면 된다. 이후 5차의제와의 연관성, 공익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사업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추진 동아리에는 상장이 수여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 시민씨앗사업을 통해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공모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reengj21.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협의회 사무총국(062-613-417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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