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황교안, 5·18‘사태’발언 무릎 꿇고 사죄해야”


‘광주사태’는 1980년 신군부가 쓰던 군사정권 용어
“黃, 5·18을 10·26, 12·12사태와 비슷한 역사로 인식”
“종로 출마 전 광주와 국민께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해야”

2020-02-11(화) 22:53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지난 9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폄훼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할 일’이라고 규탄했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교인 성균관대 앞 한 분식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휴교가 된 무슨 사태’ 정도로 거론, 제1야당 대표로서 역사 인식에 대한 거센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사태’는 1980년 신군부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로 규정하며 불렸던 군사정권의 용어이며, 이후 사회적·법률적 합의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이 공식 명칭으로 규정됐다.

김경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무슨 사태’ 발언은 황 대표가 지금껏 5·18민주화운동을 10·26사태, 12·12사태와 비슷한 역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황 대표의 역사관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폭동’, ‘유공자 괴물 집단’ 등으로 폄훼한 5·18망언 의원 3인방의 그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제1야당 대표로서 이번 발언은 전 국민은 물론 보수지지층에게 조차 뭇매를 맞을 것”이라며 “황 대표는 선거에 앞서 광주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이름 /제갈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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