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디어전남]제갈대종 기자=여수소방서(서장 김용호) 화학119구조대는 오는 29일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무선통신보조설비가 설치된 화학공장에 대한 통신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무선통신보조설비는 화재 시 진압 활동을 벌이는 현장 대원과 지상 지휘부 사이에 무선 교신을 원활하게 해주는 필수 설비이다.

특히 지하 주차장과 건축 구조물이 밀집된 지상층, 15층 이상 고층, 비교적 큰 건물 내부 등의 경우 전파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소방용 무선통신의 중계를 위한 무선통신보조설비가 의무화돼있다.

중점 점검 내용으로는 ▲무선통신보조설비 설치형태(디지털/아날로그) 파악 ▲디지털무전기 커넥터 일치 여부 및 호환 여부 점검 ▲무전기 사용 가능 여부 및 송수신 상태 점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점검을 토대로 관내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맞춤형 현장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화재 발생 대비 완벽한 대응태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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