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윤미혜 기자=광주광역시 생태관광 활성화 조례 발의를 앞둔 신수정 시 의원은(더불어민주당, 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21일 숙의과정 일환으로 경기도 화성시를 다녀왔다.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광주광역시 환경정책과,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시민단체 30여명과 함께 한 이번 탐방은 생태관광 활성화의 좋은 사례를 찾아 떠나는 선진지 견학이다.

화성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태관광을 접목한 공정여행 ‘화성시티투어 착한여행-하루’를 진행하고 있다. ‘착한여행-하루’는 말 그대로 여행하는 하루 동안 여행자와 지역 환경 모두를 고려한다.

주요 내용은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여행지 도착 후 30분 이상 도보여행(저탄소 여행)하기, 전통시장 방문 지역특산품 구매하기 등으로 원주민의 삶을 간직하는 생태관광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탐방 진행과정은 먼저, 화성시 시티투어 중간조직으로 실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방문해 화성시 시티투어가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행정의 지원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화성시 시티투어 코스 중 하나인 ‘공생염전’에서 주민참여형 생태관광 사례를 체험했다.

서신면 매화리에 위치한 일명 ‘소금꽃 피는 마을’ 공생염전은 중국산 소금과 타지방 염전에 밀려 퇴락하다 지난 2015년 이후 주민토론회 등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공론화하면서 생태관광지로 다시금 주목받은 곳이다.

이번 탐방을 주도한 신수정 의원은 “선진지 현장방문을 통해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천, 광주호, 황룡강, 영산강 등 광주가 지니고 있는 광주생태관광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의원은 23일 ‘광주광역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와 6월에 있을 ‘광주광역시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 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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