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미디어전남]김기철 기자=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일 청소년 자치기구 위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치기구 전문교육 및 연합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활동은 청소년 자치기구 위원들의 자질향상 및 화합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4개 기구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소년위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권리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각 기구별 하반기 활동 계획을 정비하는 회의 시간, 연합 운동회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의 요구를 잘 담아냈다는 평이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명랑운동회 ‘청관대첩’이 이번 행사의 백미였다. 오전 내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을 받던 청소년들은 명랑운동회가 시작되자 팀을 나누고 응원전을 펼치며 스트레스를 풀어내는가 하면, 협동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서로 소통하며 하나가 된 듯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참위원회의 소속 정혜신 학생(영암낭주고등학교 2학년)은 “이번 전문교육과 운동회를 통해 다른 자치기구 친구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놀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소속감도 높아졌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합활동이 청소년 자치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하반기에도 자치기구 운영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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