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미디어전남]김기철 기자=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지난 26일에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출신국의 요리를 만들어 지역어르신과 다문화가족 부모님들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삼호종합복지회관에서 가졌다.

2015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는 “아버님!어머님! 외국인 며느리가 밥상차렸어요.”는 지난 4월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기간 동안 다문화음식관 부스 판매 수익금의 일부와 후원금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였으며, 또한 이날 식사 후 부대행사로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필리핀 5개국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지역민과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행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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