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박선옥 기자=순천시는 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안전예방을 위한 2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하여, 지난해 62억6600만원 대비 5억5400만원이 늘어난 총 68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4개 사업으로 지역현안사업인 ‘드라마촬영장 실내체험장 건립사업 3억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5억원’과 재난안전예방사업인 ‘연향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 7억원’, ‘송광 월산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5억원’이다.

특히, 연향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 사업은 부영2차아파트~순천우체국 구간이 연향육교 교각으로 인한 급커브로 최근 3년간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도가 ‘매우위험’ 등급이었으나, 그동안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여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또, 드라마촬영장 실내체험장 건립과 도시재생 선도사업 등도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부족한 재원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오랜 주민 숙원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시의 열악한 재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정치권과도 공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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