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 = 영광군의회가 한빛원자력발전소 대책 특별위원회 제9차 회의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부식에 이어 콘크리트 미채움부인 공극까지 다량 발견 돼 군민들로부터 부실시공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한빛원자력본부로 부터 명확한 원인과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한빛본부가 사실을 인지하고도 뒤늦게 민간환경․안전감시위원회에 알린 것은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추궁, 한빛 4, 5, 6호기 즉각 전면 가동 중단을 요구하고 철판부식 원인과 콘크리트 부실시공 진상규명과 함께 재가동 시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고 가동하는 것과 추후 원전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한 자동통보시스템을 갖추도록 주문했다.
한편 한빛원자력본부는 "이번 사건으로 군민들께 심려를 끼처 죄송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정밀점검으로 원인분석과 복구를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며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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