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전효정 기자=목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공식)가 지난 3일 다문화가정 부부와 자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행사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의사소통 및 관계증진 능력을 향상하고 동료 다문화 가족 간의 친교와 유대감을 형성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고,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들은 ‘우리가족 함께 가족사진 찍기’와 ‘마음의 문을 여는 가족, 대화법’ 등의 강의를 청취하고, (사)한국가수협회목포지회가 후원하는 난타, 민요, 가요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댄스단의 베트남 춤 공연과 임관순‧쩌쏙찬 부부의 스포츠댄스,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준비한 율동 등도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박공식 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홍률 시장은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다양한 지원책으로 다문화가족이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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