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남도는 자유학기제 운영에 맞춰 '숲 속의 전남' 프로그램을 여수시 등 10개 시·군에서 20개 감성체험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여수시는 미평동 산림욕장에서 숲을 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우정을 쌓으며 왕따 없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한다.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버팔로 코스, 팬더코스, 펭귄코스 등 에코 어드벤처 체험으로 모험심과 자신감을 기른다.

광양 봉강 하조 산촌생태마을의 '자연에서 놀자', 장흥 우드랜드의 '숲 들여다보기', 무안 물맞이골 산림욕장의 '님과 함께하는 숲요일', 함평 자연생태공원의 '풀과 나무를 부탁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 전남에서는 유아 8만명, 초·중·고등학생·대학생 1만명, 성인 4만명 등 총 13만명이 산림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숲을 통해 학생들이 감성을 일깨우고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맞춤형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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