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는 10월 하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전은 전라남도가 개최 예정인 2017년 한중일 수묵화 교류전과 2018년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를 앞두고 사전 홍보와 지역 주민의 참여 붐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류전에서는 두 지역 작가들이 참여하는 수묵화 전시회를 운영한다. 전남지역에는 2018년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주무대인 목포와 진도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경북은 안동에 순회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수묵화의 과거․현재․미래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과 활성화 방안 등을 토론한다는 구상이다.

거장작가와 만남의 행사를 갖는 교육캠프도 운영한다. 신진 작가와 대학생에게 수묵화에 담긴 정신과 기법 등을 전수하는 교육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목포시, 진도군, 전남문화관광재단, 목포예총 등이 참여하는 사전회의를 개최해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참여 작가 확보, 거장 작가 및 강사 섭외, 전시 장소 선정, 신진작가 참여 방법 등을 포함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수묵화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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