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전효정 기자=주민들이 직접 문화해설사로 활동해 유달동을 널릴 예정이다.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2일 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주민들 중 추천으로 선정된 10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해설사 양성교육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전라남도에서 공모한 ‘2016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사업에 유달동의 ‘내 고장 바로 알기 역사, 문화체험 사업’이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주민들을 해설사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오는 7월 15일까지 4주간 주2회(수, 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목포문화원에 위탁해 문화탐방지도사 전담교수와 향토 사학자들을 초청해 문화해설사에 관한 전반, 유달동의 역사·문화·숨겨진 구전 등을 교육한다. 특히 문화 탐방 해설시연을 통해 실무 위주의 체계적인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김대욱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오른다.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만큼 열심히 유달동의 역사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높은 열의를 보였다.

양성교육이 끝나면 해설사들은 ‘내 고장 바로 알기 역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11월까지 매달 한 번씩 5회에 걸쳐 실시해 유달동을 널리 알리는 안내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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