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디어전남]이지수 기자=장성 북이면 소재 사거리 전통시장이 새롭게 단장하고 이용객 맞이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북이면 사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북부권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거리 전통시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1964년 개장한 이래 53년간 북부권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사거리 전통시장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시장 건물과 주차장을 정비하고 비가림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에 사거리 전통시장은 상설 점포 9칸, 5일 시장 점포 48칸 등 총 57칸의 판매장, 48면의 주차장을 갖춘 현대식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해 북부권 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군수는 “이용객이 많이 찾고 활성화 된 전통시장의 공통점은 시설현대화와 상인들의 단합”이라며 “현재는 사거리 시장이 우리 군민만 알고 있는 작은 시장이지만 군과 상인, 주민들이 힘을 모아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자”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에 밀려 쇠락하고 있는 황룡면 황룡장, 삼계면 사창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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