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 다문화가정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인 ‘통(通)하는 우리부부’를 운영하고 있다.

‘통하는 우리부부’에서는 부부의 가치, 문화이해와 문화양식 비교, 문화갈등의 해소, 효과적인 의사소통 훈련 등 결혼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교육해 양성평등적인 다문화가정을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11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참여한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여수산돌교회가 후원했다.

다문화가정 부부들은 제주도 성읍민속마을 둘러보기, 한림공원 산책하기, 제주 조랑말 타기 등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부부가 서로 사랑을 다지고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시집 온 결혼이민자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을 위해 교육프로그램과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며 “매년 체험행사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수산돌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산돌교회(담임목사 신민철)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8회에 걸쳐 문화체험 행사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1500여만원을 지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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