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미디어전남]전효정 기자=산정동이 새봄을 맞아 환경을 정비해 아름답고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

산정동 통장단, 동 직원 등 30여명은 지난 11일 꽃샘 추위 속에서 청호공원 도로가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루어지는 빈 터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돌을 골라내 꽃밭 조성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14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도심 정원을 조성했다.

철도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청호공원은 쉼터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왔으나 인근 빈터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미관을 저해했다.

하지만 구슬땀을 흘려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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