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대한민국 제1면인 순천시 해룡면에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자원봉사가 잇따르고 있다

마중물 복지협의체에서 명칭을 변경한 마중물 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어르신들의 목욕봉사에 이어 올해는 매월 도움이 필요한 2세대를 선정해 청소와 집수리를 추진하고 있다.

해룡 한의원(원장 신일수)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매월 방문해 침 봉사를 비롯한 행복주치의 활동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보해양조 순천지점의 ‘젊은잎새 봉사단’은 지난 1월부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다.

또한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 직원들은 십시일반 모급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필요 물품 전달과 청소를 실시했다.

신대지역에 거주하는 광양제철(포스코) 근무자들의 자원봉사 모임인 ‘신대 작은사랑 봉사단’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저소득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

특히 해룡면 15개 자생단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와온 해변과 신성포 역사 유적지에 매월 1회 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룡면사무소 직원들도 십시일반 50만원을 모아 독거노인 3세대를 방문해 대청소 후 생필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배가 시켰다.

장일종 해룡면장은 “나눔과 배려야말로 가치있는 일이다”며 “해룡면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1,195개 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해룡면은 2016년 1월 말 현재 46,203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거대 면으로 오는 7월 대면동제 추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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