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디어전남]박찬 기자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초등학생을 위한 무료 수학교실을 열었다.
GS칼텍스는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5주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여수시 학동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 6학년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 GS칼텍스 엔지니어 수학교실'을 운영한다.
정유 및 석유화학기술, 공정연구 분야 등에서 활약하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입사 2~3년 차 사원 10여명이 재능기부 수학 강사로 나선다.
강의시간은 총 90분으로 두 번에 나눠 진행되고, 엔지니어들은 3인 1조로 편성돼 2명은 강의하고 1명은 수업을 보조한다.
학생들은 엔지니어들이 선별한 시중 수학참고서로 공부하게 된다. 참고서는 회사가 전량 구입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초등 수학을 심화 복습하며 중학교 진학을 대비할 예정이다.
또 엔지니어들은 수학 강의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기주도 학습법을 알려주고, 인생 선배로서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도 상담할 계획이다.
GS칼텍스 엔지니어들은 지난해부터 여수 지역 초·중학생 대상으로 무료 수학교실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의 꿈과 비전 설정을 돕는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을 비롯해 도서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GS칼텍스 장학금' 등 여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