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광양시는 지난 26일 진월면 중도마을에 위치한 친환경작목영농조합법인 ‘디딤돌’의 오민태 농장에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디딤돌 친환경채소‘라는 주제로 도시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해 팜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도시민이 농촌 문화의 체험을 느끼면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에 축제의 의미를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눈보라가 치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디딤돌 친환경작목영농조합법인의 주작목인 양상추와 샐러리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고 수확, 시식, 화분에 모종 심기 등의 체험을 즐겼다.

특히 정현복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추운날씨에 와주신 참여 소비자에게 감사 인사말을 전하고 재배농가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교류와 농업발전에 대해 대화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양상추와 샐러리 모종 심기체험도 실시했다.

팜파티 참가자들은 “농촌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 이였으며 앞으로 이런 체험행사가 더 많이 개최되고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팜파티를 개최한 디딤돌 친환경작목영농조합법인은 대표 박순성씨 외 5농가(김상석, 오민태, 하흥일, 김상연, 김상욱)가 경영의 합리화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공통 출하 및 가공·수출 등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설립했다.

주 재배작목으로는 양배추, 양상추, 샐러리 등이 있으며, 올해 전라남도가 주관한 ‘농산물 품목별 규모화 및 기업화’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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