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고흥군은 신규임용 공무원 72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동일면 포스코 패밀리 수련원에서 새내기 공직자 워크숍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규 공무원의 빠른 공직생활 적응과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정 주요업무계획, 직무․소양교육, 연구과제 토의 및 발표, 역사유적지와 주요사업장 견학 등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내용으로 실시되었다.

워크숍 첫째 날인 18일에는 고흥군의회 장세선 의장의 특별강의를 비롯해 환경산림과장의 감성과 소통행정, 군정 주요업무계획, 청렴․행정실무․기획실무 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정년퇴임을 앞둔 황상철 기획실장이 공무원으로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었다.

둘째 날에는 박병종 고흥군수의 특별강의와 재무과장의 소양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민원실무, 인사실무, 회계실무 등 직무교육과 새내기 공무원 간에 팀워크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특강에서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고 정진하길 바라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꿈을 현실로 디자인하고 색칠해 군민을 위해 일하는 군정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 했다.

워크숍 마지막 날에는 새내기 공직자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고흥군의 역사와 문화, 군 주요사업장인 충무사 및 이순신 오동나무 청렴일화비, 덤벙분청문화관, 소록도 등을 방문하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외부강사를 활용하지 않고 직무분야별로 현직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선배 공무원이 내부강사가 되어 새내기 공직자들에게 공직 노하우를 전수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새내기 공직자들은 “군정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선후배 공직자가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직무 교육을 통해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한결 줄어들었다”고 말해 공직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선후배 공무원들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수습 직원은 빠른 시일 내에 정규 임용하여 군민 행정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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