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디어전남]박찬 기자=담양군은 깊어가는 가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아이와 어른 모두의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가족 무용극 ‘어린왕자’를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저녁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가 무대로 옮겨와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어린왕자’는 어린왕자가 만난 장미와 여우, 여러 행성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 무대와 현대무용을 통해 깊은 울림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영상과 홀로그램, 무대장치 등 획기적인 테크놀로지가 공연 내내 펼쳐져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소설의 내용을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안무를 맡은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단장과 ‘달콤한 인생’과 ‘놈놈놈’ 등으로 영화계에서 명성이 높은 김지운 감독이 영상과 무대를 연출했으며, 대중음악과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음악가 정재일 씨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

군 관계자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수성도 자극할 수 있는 공연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예술단체 너나들이 문화여행’은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도록 찾아가는 문화예술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