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미디어전남]박찬 기자=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길에 위치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지난해 건립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환경생태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이 환경부로부터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환경부 제2015-69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제도는 환경부에서 환경교육진흥법 13조에 따라 공공기관 및 환경단체, 기업 등이 진행하는 환경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친환경성과 우수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프로그램은 ‘메타와 함께 떠나는 생태여행’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군민들의 노력으로 지켜낸 후 지금의 명품숲길로 거듭난 상황에서 그 속에 살고 있는 동·식물의 생태를 알아보고, 환경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시켜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환경부 환경교육 프로그램 국가기관 인증을 계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등 체험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변화에 의해 발생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현상과 각종 환경문제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담양에서 지구환경의 희망을 발견하다!’를 모토로 한 기후변화와 관련한 호남권 유일의 전시·체험·교육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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