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광양시는 주민참여 예산편성 심의위원 56명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심의위원회 첫 회의를 지난 23일(목)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주민참여 예산편성 심의위원회’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하여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참여 위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재정전문가 8명, 민간단체 추천 5명, 지역회의에서 추천된 지역위원 36명, 당연직 7명 등 전체 5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본 위원회는 시민 제안사업과 지역회의 사업을 발굴·선정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 날 회의에서는 경과보고, 위촉장 전수, 위원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촉식 이후 신준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김윤필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면서 심의위원회의 본격적인 횡보를 시작했다.

신준수 위원장은 “본 심의위원회가 활성화되어 시민의 다양한 제안사업과 아이디어가 시정에 적극 반영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의 폭넓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지역회의를 통해 9월 말까지 다양한 지역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10월 중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코너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안한 사업과 지역회의 사업을 최종 선정, 2016년도 주민참여 예산편성 대상사업에 대한 의견을 시에 제출하게 된다.

박영수 예산팀장은 “위원회 활성화 차원에서 권역별 워크숍 및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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