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디어전남]조호기 기자=광양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장인 하동군 송림에서 광양매실과 블루베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자매결연도시인 하동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다.

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매실은 다압면 섬진마을 홍쌍리 명인의 청매실농원에서 만든 매실가공품과 무더위를 식혀줄 매실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대대적으로 홍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한창 광양에서 수확 중인 봉강면의 블루베리 농가도 함께 나서서 3일간 축제관람객의 눈길과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허명구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행사의 의미를 높이고, 광양 농특산물을 출품해 동서간 교류를 촉진시켜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와 하동군은 섬진강을 경계로 영호남이 구분되는 지역이나 두 지역은 데칼코마니처럼 지형과 농산물이 매우 닮아있다. 둘 다 섬진강을 끼고 있고, 하동에는 청학동이 있다면 광양에는 백학동이 있다. 주요 농특산물은 매실, 대봉감(곶감), 재첩, 녹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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