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미디어전남]김진경 기자=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라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주택수선유지급여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주거 안정이 필요한 저소득층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보수범위, 수선주기, 우선순위 대상자(예비자 포함), 장애인 편의 시설 등 연간수선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50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수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가가구에 대한 주거급여 개편으로 지원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33%에서 중위소득 43%이하인 가구로 변경돼 보다 많은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주거급여 주택개량의 지원한도가 낮아(220만원, 3년 주기) 도배·장판 등 불필요한 경보수만 반복되는 점을 개선해 주택 현장실사(LH공사)를 통해 파악된 주택노후도에 따라 경(350만원)․중(650만원)․대(950만원)로 세분화해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추가 지원(380만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혜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새로운 주거급여 제도에 대한 홍보에 만전을 기해 군민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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