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나주시 의회가 지난 24일 나주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완주군 로컬푸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나주시 로컬푸드직매장 추진에 앞서 나주시 의회 의원들이 완주군의 로컬푸드 선진사례를 직접 보고 들음으로써 나주시 로컬푸드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완주군은 건강밥상꾸러미, 상설직매장, 농가레스토랑, 학교급식 등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이번 벤치마킹은 그 중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모악산직매장과 완주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거점농민가공센터 견학으로 이루어졌다.

모악산직매장은 효자동직매장 다음으로 많은 하루 평균 500명의 소비자들이 찾는 곳으로 농가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거점농민가공센터에서는 지역 내 농가들의 소규모 가공을 지원하는 시설로, 이 시설을 통해 80여 농가가 200여 종의 가공식품이 개발 및 등록되어 여러 직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광석 부의장과 김선용 운영위원장, 윤정근 총무위원장, 조영두 경제안전건설위원장 등 의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는데, 나주시 의회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과 농업인들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향후 나주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의회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로 삼았다.

완주 로컬푸드 벤치마킹은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의회 의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식품유통과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나주시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상설직매장과 농민가공센터를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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