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전남 강진군이 손자를 보살피는 노인들을 위한 황혼육아 건강코칭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2일부터 운영되는 황혼육아 건강코칭교실은 손자를 양육하고 있는 조부모나 예비조부모, 양육에 관심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양육자 눈높이에 맞춘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 28일까지 주 1회씩 6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여성의 사회진출과 가정 해체 등으로 조부모가 육아를 담당하는 황혼 육아가정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육아에 나선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유아기 정상 행동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발달단계별 특성과 양육자의 역할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으며 신생아 목욕시키기, 트림시키기, 배냇저고리 입히는 법,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성장촉진 및 면역력 향상을 위한 마사지법, 올바른 식습관 확립을 위한 건강 간식 만들기 실습 등도 포함하여 재미있고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조부모나 예비조부모 등은 보건소 방문보건팀(☎430-3562)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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