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미디어전남]김진경 기자=친환경 매실의 고장인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좋은 매실을 적기에 수확하여 제대로 먹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과수전문지도사에 따르면 풋매실은 청산배양체를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몸에서 독성성분인 시안화수소를 만들어 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매실을 조기 수확해 높은 가격을 받고자 하는 농민에게 씨앗이 굳는 6월 10일 이후에 출하하도록 지도하고, 소비자에게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향이 좋은 신선한 황매실을 6월 10일 이후에 구입하여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올해는 개화기에 받은 서리피해로 매실 수확량이 작년보다 15% 정도 줄 것으로 보이고, 작년에 언론에서 매실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를 한 여파로 소비마저 감소할 것으로 보여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 구례에서 생산한 황매실이 가진 항암, 살균 등 10가지의 효능을 다각적으로 홍보해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고 농민의 소득을 증대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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