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5년 가축질병 진단능력에 대한 검사능력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아 가축 질병 진단기관의 위상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험․검사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 방역기관 43개소와 민간기관 10개소를 대상으로 3월부터 4월에 걸쳐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총 5개 분야로 결핵 감마인터페론, 돼지유행성설사병 유전자킷트, 가금티푸스 감별동정킷트, 뉴캣슬병 항체검사, 병리조직검사였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평가 기준을 통해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전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병리조직 슬라이드 검사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타 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기준에 따른 검사 결과는 적합, 부적합으로 판정되며 이 중 부적합으로 판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부적합 원인 분석과 해당 항목에 대한 현장교육 또는 집합교육 등 적절한 교정조치 후 재평가 등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가축 질병 진단능력 평가 전 분야에서 또 한 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문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질병진단 분야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서비스를 실시, 가축 질병으로 인한 축산 현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신뢰받는 축산의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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