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디어전남]김용수 기자=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강진청자가 부산 나들이에 나섰다.

오는 25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15년 부산벤처기업협회 정기총회에 맞춰 특별행사로 오후 5시 40분부터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출장경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출품된 15점은 강진관요 작품들로 청자상감운학문매병(국보68호 재현), 청자역상감란당초문표형주자(국보116호 재현), 청자투각칠보문향로(국보95호 재현),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국보220호 재현) 등 그동안 경매에서 인기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군은 특별 경매행사를 통해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강진청자를 소개하고 알기 쉬운 청자해설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청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런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청자를 쉽게 접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경매행사에 이어 군 관계자들은 부산공예협동조합을 방문해 공예조합회원 및 공예작가들에게 청자촌 시설용지 분양 설명회를 갖는 등 청자촌 분양에도 나선다.

청자촌 시설용지 분양은 전국의 도예 및 공예작가를 유치하여 전통 고려청자 문화의 계승 발전과 청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하여 우리군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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