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는 설을 맞아 13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번영회와 합동으로 화재예방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차 통행로 확보 △비상구 물건 적재 행위 근절 △이동식 전열기 안전사용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 금지 등 홍보 전단지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시장번영회 관계자와 소방당국 간 안전협의회를 개최해 화재 예방을 위한 자율책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화기 10대를 기증했다.

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설 명절 제수용품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전통시장 화재 예방 캠페인은 17일까지 도내 12개 소방서별로 시장 규모가 크고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통시장을 선정, 화재예방 캠페인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물품 사주기 행사로 치러진다.

박청웅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소방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유사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좌판 적치물 금지 및 주차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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