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광주시의회(의장 조영표)는 6일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정순관)가 주최한 제11회 우수조례 평가에서 단체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전국 246개 광역ㆍ기초의회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3년 9월부터 1년 동안 제정된 조례에 대해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홍인화 의원 외 3명이 공동발의한 ‘광주광역시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를 응모해 단체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려인 주민 지원 조례는 전국에서 최초로 제정되었으며 ‘고려인 주민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고려인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영표 의장은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고려인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광주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안심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입법 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제10회 우수조례상에서 “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지원 조례”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