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속적인 발생을 막기 위해 오리 질병 예방과 AI 차단방역 등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오리 질병 예방과 방역의 길잡이’를 발간했다.

‘오리 질병 예방과 방역의 길잡이’는 전남이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등 오리 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오리 질병 예방과 차단방역 등에 관한 구체적 정보 제공이 미흡한 실정이어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오리는 다른 축종에 비해 사육 환경과 차단방역 시설 기반이 취약해 2~3년 주기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사육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오리의 질병 예방과 차단방역 등에 관한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착안해 그동안 가축방역사업과 시험연구 등을 통해 얻은 결과와 오리에 관해 알려진 오리의 질병, 사양 관리, 차단 방역 및 방역시설 기준 등의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이 책자는 오리 사육농가, 축산 관련 기관 및 단체, 방역기관 등에 배부해 정보를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태욱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장은 “이 책자는 사육농가에서 오리의 질병예방과 방역 등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수록했다”며 “오리 사육농가는 물론 관련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어 오리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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