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신해진·국어국문학과 교수)이 14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 113호에서 ‘제2회 해외 석학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한국어 교육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의 초청 강사는 아르메니아 예레반국립언어대학교 한국어과 박희수 교수(사진)이다. 박희수 교수는 2005년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강연회에서 박희수 교수는 CIS 지역에서 ‘고려말’이라 불리는 한국어가 어떤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출발했으며, 어떤 특징을 갖고 변화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더불어 CIS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도 제시해줄 계획이다.

이번 강연회는 해외 거주 한인들이 사용하는 한국어를 지역어 관점에서 접근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BK21플러스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 사업단은 이와 함께 오는 1월22일~23일 이틀 동안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술회의실에서 ‘세계의 지역어 기반 문화가치 연구의 방법과 과제’를 주제로 2015년도 제1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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