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행정자치부는 지난 2일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치단체 기금 운용 성과분석평가에서 전남 강진군이 우수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금운용 성과분석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고 자치단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방재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이번 기금평가에서는 244개 지자체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25개 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재정적 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강진군은 기금운용에 대한 예산편성 및 집행내역을 주민에게 전면 공개해 기금관리 투명성을 확보했다. 또한 높은 일몰제 적용률, 낮은 타회계 의존율과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운영 등으로 지방기금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계획적인 운용, 투명한 관리가 탄탄한 살림의 바탕이다.”며 “실속 있는 재정운영으로 강진의 발전과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011년도와 2013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기금운용 성과분석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월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에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는 등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 예산운용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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