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광주동성고등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소암회관에서 장학금 3억을 쾌척한 모교 6회(전,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생 지삼환(지삼환 장학회 이사장) 동문의 ‘지삼환 장학회 창립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장학재단 관계자 그리고 내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장학재단의 창립과 함께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은 7명의 학생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삼환 장학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국민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절, 학비가 없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장학금을 지원해 준 학교와 선생님들의 덕택으로 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며 “그때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은혜를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베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법인 유은학원 최용선 이사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배로운 배움의 터전 위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모교 후배들의 원대한 희망이 새순처럼 자라나 천년의 고목으로 성장하는데 ‘지삼환 장학회’는 아름답고 빛나는 수백 수천의 결실을 거두는 한 알의 밀알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동성고 강의선 교장은 “21세기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 우수한 인재가 기업과 국가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광주동성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심에 감사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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