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보성군 웅치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0일 관내 형편이 어려운 노인 36명을 모시고 율포해수녹차탕에서 ‘사랑의 목욕’ 봉사 활동을 펼쳤다.

웅치면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헌옷 모으기 운동’ 수익금으로 노인들의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날 노인들은 목욕 후 회원들과 함께 보성읍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도 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목욕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은 “자녀들도 하기 힘든 일을 해주신 회원들의 정성스런 손길과 따뜻한 마음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경숙 회장은 “이번 목욕봉사 활동은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저소득 노인들에게 정성껏 목욕을 시켜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니, 마음 흐뭇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이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목욕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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