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광주광역시의회 ‘의정혁신연구회’는 2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교육정책과 2015년도 예산분석’을 주제로 전문가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 나선 정희곤 전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은 “광주교육이 처한 현실은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통합에 대한 갈등과 교육계의 혼란, 교육 양극화로 지방교육예산이 감소하고 교육혁신도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수도 광주라는 전제 아래 지속가능한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협력체제 구축, 어린이청소년친화도시,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교육환경 개선 의제화, 교육자문관 제도도입, 광주발전연구원 내 교육정책연구실 신설 등이 교육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교육정책이 지속되면 진보교육정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원칙과 기준없는 예산과 교육활동을 약화시키는 예산삭감은 많으나, 비용절감을 통한 저비용 구조화 등의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연구모임을 마친 의정혁신연구회 참여의원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시교육청의 2015년도 예산안 심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 관련 정책과 이를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광주 교육발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제7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의정발전과 관련된 주요시책에 대해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의정혁신연구회와 광주발전거버넌스연구회 등 2개의 의원연구모임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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