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5주간 운영해온 '2014 목포 평화 비전 스쿨'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2014 목포 평화 비전 스쿨은 (재)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목포시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목포교육지원청이 후원한 프로그램으로 목포지역 12개 고등학교 111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했다.

5주차 강좌에는 최영태 전남대교수의 '김대중과 빌리브란트의 인문적 삶'과 양봉열 前말레이시아대사의'세계인 김대중, 세계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강좌가 열렸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하여 타의 모범이 된 학생 11명에게는 격려의 상장이 주어졌고 80% 이상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97명의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외교관이 꿈인 한 학생은 “양봉열 前말레이시아대사의 강의를 듣고 본인의 꿈에 한발 더 가까워 진 것 같다”며 수강 소감을 전했다.

기념관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참여 학생들 자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해 기념관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명호 관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리더십을 더 많은 학생들이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올해의 미흡했던 점들을 보강하여 내년에도 2015 목포 평화 비전 스쿨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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