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광주 남구청(구청장 최영호)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14년 주관 도랑 살리기 평가’에서 남구를 포함해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남구는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 주민과 환경단체,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대촌천 수계의 안골 도랑과 노대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간담회 개최 및 도랑 생물상 조사, 환경 교육 및 생물 서식처 조성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대촌천 지천 10개소의 오염원 조사 및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밖에 남구는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랑으로 들어가는 길 만들기 ▲물고기가 안전하게 살도록 하기 ▲주민이 관심을 갖게 하기 ▲모두가 참여해 재미있게 함께하기 등 4가지 목표를 설정, 도랑 살리기 사업에 함께한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2014년 도랑 살리기 사업의 성과는 대촌천 지천 10개 도랑에 대한 현황 및 스토리텔링 책자 발행 및 대촌천 수계 8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대촌천 걷기대회 등이다”면서 “풍성한 수확과 결실을 맺은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덕남 도랑 살리기 사업이 환경부 주관 2013년 도랑 살리기 우수 복원사례로 선정되는 등 도랑 살리기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교수 및 전문가, 환경단체, 수계 주민대표 등 39명을 샛강지킴이로 위촉,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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