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김범남 기자=순천시 '제10회 사랑의 수어경연대회'가 지난 14일 순천제일대학교 소극장에서 장애인, 복지시설종사자, 가족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언어·청각장애인의 문화를 이해하고 수어보급을 통해 의사소통의 장애와 차별의 벽을 허물어 수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순천시가 지원하고 (사)전남농아인협회 순천시부(지부장 김정희) 주관으로 열렸다.

수어노래를 비롯 , 연설, 연극 분야 등에 전년도 보다 많은 13팀 115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성가롤병원에서 금상, 은상은 목포소림학교 희망바이러스팀, 동상은 광주대학교 동아리 보드마팀, 인기상에는 평안어린이집에서 수상했으며, Happy Birthday to You 노래를 수어와 율동으로 재미있고 감동 있게 표현한 순천 한고을지역아동센터(김혜숙외13명)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전남농아인협회 김정희 순천시지부장는 "농아인에 대한 인식고취와 표준수어 보급을 목적으로 준비했다"며 "금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 그리고 이해를 넓히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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