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디어전남]이인선 기자=장성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현재 조성 중인 나노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노기술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장성실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나노산업단지 내에 자리한 나노바이오연구원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 문을 연 나노바이오연구원은 호남지역에 자생하는 천연자원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가공하는 산업화 연구에 매진하고,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장성 나노산단에 생물산업 관련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날 학생들은 나노바이오연구원 현황 설명과 함께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연구시설 현장을 둘러보는 등 나노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직업관을 갖는 데도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망한 기업체 견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나노산단은 진원면과 남면 일원 90만1865㎡에 1,2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하는 등 공정률 50%를 보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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