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전효정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2014 을지연습’ 종합평가에서 자치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광주광역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서구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최종 목표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 결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평가결과 서구는 민방위 장비 전시, 을지연습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많은 시민과 기관,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습장에서 안보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주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지난 8월 20일 관내 10개 기관·단체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KDB생명보험 빌딩에서 실시한 고층건물 피폭시 화재진압 및 긴급대피에 따른 실제훈련’은 비상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해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

서구는 을지훈련 최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50만원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성금으로 기탁해 함께하는 주민자치 살맛나는 으뜸서구를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은 그 어느 때보다 실질적이고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비상사태 시 한 치의 허점도 없이 대비하는데 만전을 기했다”며 “전 직원과 군(軍), 소방서, 경철서 등 유관기관이 똘똘 뭉쳐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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