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민종 위원장은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는 것은 국가 식량안보의 주축인 쌀 산업을 경제적 측면에서만 바라본 안이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종 위원장은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식량주권 사수 및 먹거리 안전 대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쌀 경쟁력 지원을 위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 지원, 쌀 가공산업 육성 대책 등 세부적인 보호정책이 우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반재신, 이미옥, 조세철위원 등 산건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 연맹과 함께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쌀 수입전면 개방에 따른 식량주권 사수 및 먹거리 안전’을 주제로 우리나라 쌀 수입 전면 개방과정의 문제점과 함께 세계무역기구(WTO)와 협상 때 주도적 협상을 통해 개방을 준비한 필리핀, 인도 등의 좋은 사례를 분석하며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농민 보호와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시에 농업정책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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