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디어전남]정재춘 기자=제26회 전남도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구례 일원에서 전남 22개 시․군 18개 종목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체전에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8개 전 종목에 선수 및 임원 331명이 출전했으며 수영, 태권도, 탁구, 육상·트랙 등의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족구에서는 2위, 육상(마라톤), 볼링, 배드민턴, 야구,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5일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22개 시․군 가운데 17번째로 입장한 여수시생활체육회는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거북선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및 수군들이 전장에 나서는 출정식 퍼포먼스를 선보여 입장식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시상금으로 받은 5000만원을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유지 보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내년 9월 경기도 이천에서 열리는 2015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 개회식에서 전남대표로 선발 출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체육동호인 경기력 향상 및 생활체육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남 제1의 도시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 해양관광 중심 여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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