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 전남] 박찬 기자 = 깊어만 가는 가을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고독을 생성시켜준다.
이 계절 떠올려지는 시인, 커피를 즐겼던 시인 다형 김현승을 기리는 다형문학대전이 열린다.

다형 김현승 시인기념사업회(회장 송광은)은 오는 18일 남구 양림동 ‘오웬 기념각’애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대전은 다형 김현승의 문학세계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로서 더 뜻깊은 자리가 될것으로 본다.

그간 다형의 문학과 시 세계를 연구해서 발표된 평론과 논문이 수백편이 이르고 있지만 시인이 타계한지 40여년이 지나면서 연구산물들도 사라져가 관심을 가진 후학들이 자료구하기가 쉽지 않던 중 기념사업회는 광주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인용빈도가 높은 논평문을 발췌 단행본으로 제작 발간하게 됐다.

책이 출판됨으로 다형의 시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기성작가들에게 문학적 심미안을 길러 줄수 있는 길잡이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문학대전은 기념식에 이어 다형선생의 주옥같은 시를 시낭송가와 성악가들에 의해 불리어지고 그의 작품세계외 문학사적 위상에 대한 학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학술발표는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김종회 문학평론가가 맡게된다.

김 교수는 다형문학에 대해 기독교시각에서 접근한 논문을 썼고 ‘사후 40년에 다시 읽는 김현승’ 이라는 제목으로 다형선생을 기림과 확산을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다.

또한 다형선생을 지역의 문화인물을 뛰어넘어 잔국적 문화인물로 기려 전국적인 문학축제로 확대발전 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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