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강진군은 오는 25일 다산의 넋을 기림과 동시에 남도유배길과 올해부터 운영 중인 다산체험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남도유배길에서 다산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힐링 걷기 체험 행사를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다산선생이 실학 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유적지에서 개최된다. 다산강의, 다산기념관 관람, 힐링 걷기 체험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다산강의는 ‘남도유배길과 다산정약용’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기존의 딱딱한 강의에서 벗어나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문답식으로 걷기 전문가가 진행한다.

힐링 걷기 체험은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다산초당, 백련사 등이 밀집되어 있는 남도 유배길을 중심으로 코스 중간 중간 다산 퀴즈 맞추기를 진행, 다양한 경품 지급과 참가자 전원에게 다산 관련 서적 등을 시상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걷기 체험 행사는 여행사를 통해 참가 대상자를 모집하며, 참가 여행사에게는 1인당 숙박비(강진 투숙 시) 1만 원과 버스(35명 이상) 임차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기한은 10월 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하면 된다.

이윤재 다산기념관장은 “이번 '남도유배길에서 다산을 만나다' 힐링 걷기 체험 행사는 다산의 정신이 깃들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강진의 남도 유배길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강진군에서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다산체험프로그램을 널리 홍보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만반의 준비로 강진을 찾는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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