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제4회 전남도지사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8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전남트라이애슬론연맹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엔 참가 선수와 가족을 포함해 1천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대회는 수영(1.5km), 사이클(40km), 달리기(10km) 3종목을 제한 시간 3시간 30분 내에 완주해야 하는 올림픽코스로 치러졌다.

수영의 경우 세계박람회장 앞 바다 750m 코스(두 바퀴), 사이클은 박람회장 내 바꿈터에서 거북선대교를 거쳐 돌산 청솔2차 아파트 앞까지 10km 코스(네 바퀴), 달리기는 박람회장 내 2.5km 코스( 4바퀴)에서 진행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해양관광도시 여수의 아름다운 해변을 달리는 코스가 너무 좋았고, 여수 세계박람회의 의의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와 세계박람회장이 레저 스포츠의 중심지가 되도록 다양한 레저 스포츠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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