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디어전남] 정재춘 기자 = 순천시는 203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에 다양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시키기 위해 올 추석 이후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추석이후인 오는 16일부터 읍면동을 6개 권역별로 나누어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서를 접수하고 시의회 의견을 종합한 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최종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도시계획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도시계획에 대한 강연과 함께 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200여명의 각계 시민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황희연 교수(기본계획 Project Manager)는 ‘도시계획의 이해와 주민참여’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앞으로의 도시정책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참여의 중요성과 함께 순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기본계획은 도시의 장기발전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계획인 만큼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지향하는 장기비전을 담은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며 ”시민들의 참신하고 희망적인 제안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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