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 = 전라남도는 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CJ도너스캠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3회 전남나눔캠페인 협약을 체결, 도내 소외아동의 진로 프로그램과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수․보수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전남도는 총 6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으로, 도민의 기부 참여 2억 원, CJ도너스캠프의 매칭 후원금 2억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부 2억 원으로 조성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남도 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그룹홈, 아동양육시설 아동과 최저 생계비 200% 이하 아동들을 위한 미래 진로 탐색 꿈키움 캠프와 시설의 개수․보수 및 교육 기자재 구입비로 쓰인다.

이번 캠페인은 지로, 모바일, CJ도너스캠프 누리집(www.donorscamp.org)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도민이 일정액을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에서 그 기부액만큼 매칭을 통해 2배의 기부금이 모이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나눔캠페인을 통해 총 4억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도내 아동들의 겨울방학 꿈키움 캠프와 난방․급식비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한 바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복지문제는 정부만 책임지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의 과제로, 특히 아이들을 건전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기업이 함께 하는 모범적인 복지모델로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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