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디어전남] 이인선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발열성질환 예방에 적극 나섰다.
28일 장성군에 따르면 신증후군출혈열 및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유행 시기를 맞아 예방접종 및 주민홍보 등의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열성질환은 주로 9월부터 11월 사이에 농사일과 야외활동(밤, 도토리줍기, 텃밭가꾸기, 등산 등)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급성 질환으로,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거나 감염된 쥐의 배설물의 호흡기 및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이에 군은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이달 안에 농업인과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 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읍면별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할 계획이다.
또, 마을별로 집단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을 통해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개인위생수칙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를 겉옷에 뿌려 진드기의 접근을 차단하고 야외활동 후 옷을 잘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